September 19, 2011

단기선교 To The 일본, 오사카!!! (2편)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일본 오사카 로 가기위해 JFK 에 도착했다. 7월 29일 새벽 1시에 떠나는 대한항공 비행기편이었다. 내 생일날 첫 단기선교를 떠나는 비행기를 타다니, 뭔가 감회가 새로우면서도 주님의 놀라운 타이밍이 있는거 같아 놀라왔다. 또한 내 생일을 주님께 이렇게 드릴수있다는 생각도 왠지 스스로를 대견하게 만드는 교만감(?) 비슷한 기쁨도 있었다. 그러나 역시 혼자 있다는건 외로왔다. 19시간이라는 오사카 까지의 긴 비행기간을 혼자 가야한다는게, 그것도 내 30번째 생일날.. 그런 여런저런 혼자 생각을 하며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나를보고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교회의 연변단기선교팀의 3명, 성진이형, 민주, 선영이였다. 다른 연변단기선교팀들 보다 먼저 연변으로 가기위해 온 이들이 정말 놀랍게도 나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는것이었다. 이들은 나와 같이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 으로 도착한후 인천공항 에서 연변으로 가는 일정이었다. 같은 비행기였지만 나도, 그쪽도, 서로가 같은 비행기였다는걸 전혀 몰랐던것이었다. 놀란 우리는 너무 잘되었다고 말을한후 좌석을 조절해서 같이 앉을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그러나 정말 놀랍게도, 내 좌석은 34F 였는데 이들의 좌석은 34A, 34B, 그리고 34C 였던것이다. 그래서 나만 34D 에 앉으시는 분과 자리를 바꾸기만 하면 되는것이었다. 나는 속으로 "마음씨가 좋으신분이 34D 에 있으셔서 순조롭게 자리를 바꿀수 있게 해주세요" 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했다. 드디오 비행기 탑승이 시작되고 나는 일단 내 좌석으로 간후 자리를 바꿀려고 했다. 그러나 왠일인가? 34D 에 앉으시는 분이 착각하여 내 자리인 34F 에 앉아계신게 아닌가? 나는 그분께 그분이 앉아계신곳이 내 자리임을 말씀드렸고 또한 그곳에 계속 앉아계시라고 내가 그분 자리에 대신 앉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분은 나에게 미안하다며 고맙다고 인사하셨다. 그래서 우리 넷은 나란히 34A, 34B, 34C, 그리고 34D 에 앉아서 가게되었다. 너무나 신기했던지 민주가 나에게 "오빠, 오빠가 자리 조절했어요?" 라고 물어보았다. 나는 주님의 놀라우신 역사하심이라고 진정되지 않은 흥분된 말로 이야기 해주었다. 그렇게 한국 인천공항 까지 의 여정은 외롭지않은 즐거운 여정이었고, 또한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오사카로 가는 비행기를 탈때까지 이들 셋과 함께 아침도 먹고 커피도 같이 마시면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 될수있었다. 오사카행 비행기를 탈때에는 이들이 내가 비행기를 타러들어갈때 손을 흔들며 잘갔다오라고 격려도 해주었다. 내가 정말 기대 하지 못했던, 하나님께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도착한 오사카 공항은 생각보다 초라하였다. 역시 인천공항만한 곳은 업구나 라고 생각하며 희경누나 를 기다리고 있었다. 희경누나가 바로 나를 오사카 요한교회의 영어캠프에 소개시켜준 장본인 이시다. 희경누나는 부산에서 대한한공 비행기편으로 출발하셔서 나보다 한시간후에 도착하시는 일정이셨다. 그래서 내가 누나를 기다렸다가 같이 고속버스를 타고 오사카로 시내로 가기로 되어있었다. 서로 실제로 만나본적이 없고 오직 페이스북으로만 얼굴을 봤기때문에 혹시나 누나를 못알아볼까봐 나오는 사람들을 신경을 쓰며 처다보고 있는데 어느 중년의 남자분이 나에게 말씀을 걸어오셨다. "누구 기다리세요?" 라고 말씀을 시작하신 이분은, 내가 한국사람인지 어떻게 아셨는지 한국말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시기 시작하셨다. 한국에서 어떤 운송업체를 하시는 이분은 입국심사 도장이 가득찍힌 본인의 여권을 보여주시면서 일본을 일주일에 2~3번 이상 왕복하신다고 하셨다. 내가 단기선교때문에 뉴욕에서 이곳까지 왔다고 말씀드리자 본인도 한 교회의 집사님이시라면서 뉴욕도 가끔가신다고 연락하라고 하시며 명함을 한장 주셨다. 하이튼 난 처음가본 일본의 오사카 공항에서 만난 이 한국분 집사님과 한시간 이상 수다(?)를 떨며, 누나를 기다리는 시간이 심심하지 않을수 있었다. 한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그 집사님도 본인의 일을 보러 가신후 조금후에 희경누나가 도착하였다. 누나와 나는 버스표를 끊고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출발하였다.

일본 오사카 요한교회
오사카의 첫느낌은, 굉장히 습하다 였다. 너무 땀이났다. 조절이 안됬다. 오사카의 시내는 서울과 큰 차이가 없어보였다. 영어간판이 서울만큼 많지가 않다는것과 곳곳에 "빠칭코" 가게가 있다는것, 그리고 일본남자 들이 확실히 머리가 다들 길다는것 이외에는 서울과 많은 차이를 느낄수 없었다. 아, 확실히 서울보다 거리는 깨끗했던거 같다. 오사카시내이 고속버스정류장에서 우리를 마중나온 오사카 요한교회의 일본분 전도사님과 한국분 간사님을 만나서 그분들의 차를 타고 오사카 요한교회로 향했다. 오사카 요한교회의 건물은 4층짜리 조그마한 건물이었다. 우리나라 교회들 처럼 화려하고 큰 건물은 절대아니었지만 기독교인이 거의 없는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그래도 교회의 건물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오사카 요한교회분들의 말에 의하면 처음에는 교회건물이 없었는데 유학생들의 헌금이 모아져서 교회의 건물을 건출하실수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해주셨다. 처음에 도착해서 나와 희경누나는 영어캠프를 담당하시는 최미선 순장님과 그리고 오사카 요한교회의 담임목사님의 사모님(그곳에서는 전도사님이라고 불리셨다. 실제로 전도사님 이신거 같았다) 과 만났다. 여러인사를 나눈후 그분들은 우리에게 영어캠프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그분들에 의하면 일본의 교육시스템은 많은 문제가 있으시다고 했다. 일본은 젊은이들이 열정도 없고 투지도 없고 전체적으로 일본의 교육열이 굉장히 낮다고 말씀해주셨다. 특별히 대학교를 가서 전문성을 키우지 앉아도 소위말하는 아르바이트 만으로도 먹고살수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어떤 학생들은 등교거부 까지도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런 영향은 일본에 살고계신 한국분들의 자녀들에게도 전해져서 일본에서 사역하고 계신 사역자분들이나 성도들의 자녀분들이 받는 교육수준이 한국에서 살고있는 같은나이의 아이들보다 훨씬 낮으시다고 하시면서 그것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시다고 눈물을 글썽거리셨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에게 영어의 자신감을 심어주시기 위해서 영어캠프를 시작하셨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번 영어캠프가 3년째 이며 첫해와 둘째해 의 영어캠프는 경험도 없고 자원도 너무 부족해 정말 작은규모로 엉성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번해 영어캠프를 하는문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하셔다고 한다. 그래도 기도중에 하시기로 결정하시고 진행하셨는데, 안타깝게도 영어를 하실줄 아는 자원자들을 구하는게 너무 힘드셨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생각되는게, 일본에 있던 한국분들도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 상황에 조그만 교회에서 하는 영어캠프를 하기위해 미국에서 이곳 오사카 까지 올 사람을 구하는게 힘들었을것은 당연했을꺼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나를 비롯해 하나둘씩 갑작스런 지원자들이 모여들게 되었고, 그래서 나와 희경누나를 제외하고도 3명의 원어민들(Christian, Megan, 그리고 Tim 이라는 두명의 미국분과 한명의 뉴질랜드 분)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씀해주셨다.

일본 오사카서의 단기선교는 첫날부터 굉장히 힘들었다. 나는 영어캠프가 육체적으로 힘들꺼라 생각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왠일인가.. 육체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준비해야 할것이 너무나 많았는데 일손은 너무나 부족한것이었다. 나와 희경누나를 제외한 다른 3명의 원어민 선생님들은 영어캠프가 시작하는 8월3~4일 에만 오셔서 도와주시기로 되어있었다. 그래서 영어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을 나와 희경누나 그리고 영어캠프 준비를 도와주시는 몇명의 자매님들이 다 감당해야만 했다. 엄살을 떠는것이 아니라 정말 준비해야 할것이 많았다. 여러가지 프로그램 준비부터 아이들을 가르킬 율동, 그리고 여러가지 소품들, 거기다 영어캠프가 있기전까지 중간 중간에 있던 영어특강 까지... 매일 아침 9시 정도에 나와 교회로 와서 밤 12시가 되서야 내가 머물던 숙소에 들어갔다. 영어캠프 물론이고 주일학교 에서 섬겨본 경험도 없던 나는 많은 걱정과 어려움이 있었던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주님의 은혜로 처음에는 어색했던 아이들과도 점차 친해지게 되었고, 여러곳 에서 원어민 선생님들도  나중에 참여하시게되서 영어캠프 무사히 성공리에 마칠수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나 어수선 하던 아이들도 영어캠프 당일날 에는 침착하게 모든 프로그램을 따라주어서 기뻤다. 영어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하여서 영어에 더 자신감을 얻어서, 성인으로 으로 성장했을때 일본 뿐만이 아니라 온 열방에 복음을 전파할수 있는 주님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기도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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